해양안전심판원 "태안사고 삼성 예부선 과실 크다"

입력 2008-12-04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4일 태안 유류오염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주예인선 삼성 T-5호 선장의 면허를 취소하고 삼호 T-3호 선장의 면허를 1년 정지한 제1심 징계를 확정했다.

심판원은 또 제1심 재결대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장과 1등 항해사에 대해 각각 시정 명령을 내리고 삼성중공업 등에도 각각 시정 또는 개선을 권고했다.

심판원은 재결에서 "예인선단이 항해 중 급격한 기상 변화에 조기 대처하지 못하고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항해하다 예인줄이 끊어져 유조선과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조선 측에서도 정박 중 당직을 게으르게 해 조기에 적극적으로 피하지 못한 것도 일부 충돌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심판원은 2차 사고인 해양오염에 대해 "충돌 탓에 화물유가 유출돼 발생했지만 오염이 확대된 것은 유조선의 부적절한 비상대응과 소극적인 조치 때문"이라고 판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82,000
    • -1.93%
    • 이더리움
    • 4,373,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593,000
    • -4.51%
    • 리플
    • 1,149
    • +18.09%
    • 솔라나
    • 299,400
    • -1.12%
    • 에이다
    • 832
    • +2.21%
    • 이오스
    • 790
    • +1.8%
    • 트론
    • 251
    • -0.4%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0.71%
    • 체인링크
    • 18,530
    • -2.06%
    • 샌드박스
    • 38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