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시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조성대·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을 가결했다.
조성대 위원은 총 투표수 281표중 찬성 199표, 반대 71표, 기권 11표를 받았다. 조병현 위원은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59표, 반대 16표, 기권 6표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조성대 위원은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출신이다. 2015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국민의힘 추천인 조병현 위원은 사시 21회로 부산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6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두 위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해 9월 열렸지만 조성대 위원은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조 의원의 과거 정치 편향 발언에 대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이날 선출안을 상정했다.
이춘석 신임 국회사무총장의 임명 승인안도 총 투표수 281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 33표, 기권 14표로 통과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8명의 선출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