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에선 10개의 코스닥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무상증자ㆍ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던 이지바이오가 거래 재개 첫날부터 상한가에 도달했다.
거래 정지 기간 사료 관련 업계의 주가 상승이 크게 나타났지만 거래 정지로 상승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던 이지바이오의 주가가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반사수혜 현상으로도 풀이된다.
대성파인텍은 미국 민주당의 조지아 상원 선거 승리로 ‘블루웨이브’ 친환경 이슈 영향을 받아 상한가에 도달했다.
대성파인텍의 경우, 친환경ㆍ태양광 관련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청정 에너지ㆍ인프라 투자를 공약으로 내놓자 태양광 사업을 확장한 대성파인텍의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대성파인텍의 주력제품은 태양열 보일러 등의 가정용 태양광 제품과 태양열 온수기, 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등이다
이재명 테마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토탈소프트와 수산아이앤티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두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수산아이앤티는 지난해 3월 신규선임한 이홍구 대표가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다는 이유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다. 다만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전무가 “이재명 지사와 회사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직접 부인한 바 있다.
토탈소프트는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재명경기도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부각된 회사다.
SG&G는 2019년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당시 사외이사인 이치선 법무법인 해우 변호사가 발기인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밖에 에이테크솔루션, 티피씨글로벌, 까스텔바작, 이지홀딩스, 형지I&C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