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하나 사건에 당혹…“함께 엮는 것 지양해 달라” 선 긋기

입력 2021-01-06 1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유업은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뉴시스)
▲남양유업은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뉴시스)

남양유업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인 황하나(33)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6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통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라며 최근 불거진 황하나의 마약 사건에 추호도 관계가 없음을 알렸다.

황하나는 남양유업은 창업주 외손녀로 2019년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에 또 한 번 마약 혐의에 연루됐으며 경찰은 황하나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논란과 함께 황하나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사실이 또다시 주목을 받으며 사 측은 난감한 입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황 씨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남양유업’이 언급되며 피해가 막심하다”라고 토로했다.

남양유업은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남양유업 대리점 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을 양해해달라”라며 “황 씨 사건과 관련해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되신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양유업은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유업은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19년에도 “황 씨가 돌아가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돼 매우 유감”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94,000
    • -0.22%
    • 이더리움
    • 3,436,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2.05%
    • 리플
    • 798
    • +1.79%
    • 솔라나
    • 198,100
    • +0.61%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701
    • +1.45%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23%
    • 체인링크
    • 15,210
    • -0.3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