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ㆍ이체 서비스 첫날 '먹통'도

입력 2021-01-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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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홈페이지 캡처)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홈페이지 캡처)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신금융협회는 5일 오전 11시 서비스를 시작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홈페이지와 앱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과부화로 서버가 다운됐다"며 "지금은 안정화된 상태지만 사람이 몰리면 시스템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 다운 전까지 약 4시간 동안 카드 포인트를 조회한 이용자는 1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포인트 조회는 선착순이 아닌 만큼 여유를 갖고 천천히 시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는 과거 다양한 카드에 적립된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일일이 본인인증을 거쳐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선보인 서비스다. 한 번에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꿔 계좌 이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드사별 1포인트는 1원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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