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쎌마테라퓨틱스의 윤병학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하며 보유 지분을 늘렸다. 이번 증자를 통해 윤병학 회장은 총 30억 원 규모를 투입하며, 50만5050주의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지분 취득은 책임경영에 대한 확실한 의지 표명이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윤병학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를 시작으로 책임경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윤병학 회장을 중심으로 지분 추가 획득을 고려하고 있다.
쎌마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기존 백신이 가지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대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빠르게 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임상시험 국가별 pre-IND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임상 3상 관련 필요 문서 준비를 모두 마쳐 유럽 다수 국가의 임상신청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찾고 있다. 애초 목표보다 더 많은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원활한 임상 진행을 위해 추가 자본 조달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재무 상태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자금조달을 안정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간암 및 유방암 환자 대상 나노 방사선 기술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