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이끼 활용해 미세먼지 잡는 ‘스마트 모스월’ 설치

입력 2021-01-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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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스마트 모스월 설치사진   (자료제공=SH공사)
▲SH공사, 스마트 모스월 설치사진 (자료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끼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줄일 ‘스마트 모스월’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SH공사는 민간전문기업과 협력해 새로 개발한 스마트 모스월을 강서구 마곡지구에 설치하고 성능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스마트 모스월’은 이끼를 이용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공기를 정화한다.

앞서 SH공사는 이끼의 공기정화 효과를 활용해 ‘SH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9호선 마곡나루역 주변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모스월은 높이 4m, 폭 3m 규모의 벽 양면을 이끼로 감싸 제작한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모스월은 연간 약 12㎏의 미세먼지와 24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다.

이 밖에 SH공사는 스마트 모스월에 태양광 패널과 자동관개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빗물을 활용해 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SH 스마트시티는 스마트와 그린 인프라 기술을 확대해 도시환경과 기후변화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SH공사는 탄소 중립도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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