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3일 IB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산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편이 예상되는 시장 선점을 위해 M&A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예상 밸류에이션(기업가치)만 2조 원에 육박하는 배달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요기요’를 비롯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대 금융지주도 비은행부문 자회사의 M&A를 통해 자산과 이익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지난 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가 불발된 뒤 새주인 찾기에 나선 ‘로젠택배’, 코로나19로 몸값이 부쩍 높아진 ‘잡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는 몸값만 최고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공작기계와 쌍용양회, 한온시스템, 대한전선 등 대형 매물들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IPO 시장에 쏠리는 관심도 만만찮다. 지난 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대형IPO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영향력을 과시한 IPO 시장에는 올해도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독립한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줄줄이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