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벤티 베타서비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택시를 활용해 범죄 용의자와 실종자 정보를 제보받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한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찰청과 함께 범죄 용의자와 실종자 발견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내년 초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측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찰청이 요청한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카카오 택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중요 범죄 용의자 혹은 구조가 필요한 인물의 정보를 받게 된다. 메시지를 받은 기사가 해당 인물을 발견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된 핫라인으로 제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내년 협력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