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모습. 서울구치소는 이날 전체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서울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99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는 전날 수용자 2400여 명과 직원 7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이날 저녁까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990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00여 명의 검사 결과는 24일 오전께 나온다.
앞서 12일 노역장에 유치됐다가 19일 석방된 수형자가 출소 당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수용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서울구치소는 전날 직원과 수용자 3100여 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