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이 중국과 미국 의류 시장 공략을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6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은 중국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시장 진출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까스텔바작이 중국 ‘100골프’, 대만 ‘King Bon’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중화권 수출에 신호탄을 쐈다. 100골프는 중국 최대 골프용품 전문 온라인몰 중 하나다.
또 까스텔바작은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몰인 티몰에 스포츠, 골프 의류 매장을 열어 현재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골프의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캐주얼룩, 신발, 애슬레저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 중국 ‘YLJ(이링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재킷, 니트, 맨투맨 등 캐주얼룩 제품의 중국 대형 쇼핑몰 내 론칭을 목표로 하며 2019년 11월부터 프리마케팅(Pre-Marketing)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복 시장 진출은 현재 계획 초기 단계이며, 앞서 확보한 유통망을 통해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은 현지 업체에 로얄티를 받고 카스텔바작의 브랜드 상표권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중국 아동복 시장 진출은 중국 이링쥬를 통한 재킷, 니트 등 캐주얼 제품 진출 경험을 기반으로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미국 시장은 자사의 캐주얼룩, 골프룩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업체와 로얄티 베이스의 진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획은 아직 검토 단계”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면,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 강화에 집중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없는 피팅 공간과 포토존, 카페 및 친환경 휴식공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해 차별점을 찾는다.
또한, 온라인 채널은 접근성 강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및 상품기획 등을 통해 비대면 문화에 적합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