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700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인구 약 5200만 명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는 2710만269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1494만8433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올해 4월 2600만 명을 넘었고 7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 더 늘었다.
앞서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내년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미리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7월 말부터는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