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과 공동으로 ‘제10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과기정통부, 외교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대표단으로, 미국은 켈빈 드로그마이어(Kelvin Droegemeier)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립과학재단, 국립보건원 등에서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미 양국 간 과학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연구 윤리, 코로나19 등 양국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윤리 분야에 대해 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및 방향 등을 소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양국이 협력 가능한 연구 윤리 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응 방안 및 연구기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제11차 한미 과기공동위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미 과기공동위가 양국의 과학기술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간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