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공항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상공인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협약체결 기관장 등 5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5개 기관은 △제주공항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매장 운영 △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보험, 보증, 융자, 해외마케팅 등 각 분야별 연계지원 △우수 중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제주공항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홍보매장을 전국 공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상이한 영역의 공공기관 간 핵심역량을 결집하여 협업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가치창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 41년간 전국 6권역의 32개 지역본·지부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기업진단, 수출, 인력, 창업지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분야 전문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이어달리기 형태 연계지원으로 중소상공인이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중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