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타포린 및 광고용 플렉스 원단 생산 기업 원풍이 고기능성 제품군으로 상품 영역을 확대한다.
16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원풍이 캠핑용 매트리스, 축산용 매트리스, 체조용 매트리스,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등에 쓰이는 고기능성 원단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원풍은 리에스터 원단의 원사제직부터 공간지의 코팅 및 표면처리 공정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중 공간지(Drop-Stitch Fabric) 생산 인프라가 구축됐으며, 제직부터 일체형 공간지 생산까지 가능하다.
신제품은 일체형 공간지를 기반으로 한다. 원풍은 앞서 수상용 보트에 적용, 제품 출시에 성공했으며 해당 제품 소재는 국내 제2공장인 옥천 공장에서 양산 중이다.
옥천 공장은 국내 최초로 이중공간지 특화 생산 인프라를 갖췄으며 6만6116.4㎡(2만 평) 규모의 토지에 6293.95㎡ 규모의 건물로 구축됐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상 레저 등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옥천 공장은 수요 증가 시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용 원단의 경우 유럽 쪽에서 크게 나오고 있는 소재군”이라며 “유럽의 코로나 종식 여부가 앞으로 관련 시장 성장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상용 원단은 수상보트, 수상용 에어매트, 스탠딩 패들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옥천 공장은 특화 제조 설비를 도입 및 확장해 고품질의 다양한 수상용 공간지(DWF)와 보트지(IF)의 생산을 하고 있다. 원풍의 DWF제품은 강성도(Stiffness)와 중량의 비율이 최적화 됐다. 또한 사행도가 우수하며, 유연성과 튼튼함이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수상용 제품은 색상 옵션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마블 디자인, 다양한 카무플라주 패턴 디자인을 포함해 다양한 패턴으로 생산할 수 있다.
코로나19 종식 가능성과 함께 레저용품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옥천 공장의 잠재력도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