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강화

입력 2020-12-10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에 약 48억 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플렉소 인쇄설비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인쇄방식과 달리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오리온 측은 기존 포장재 인쇄 시 필수였던 유기용제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고, 무동판 인쇄가 가능해 환경보호뿐 아니라 근로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현재 ‘포카칩’, ‘태양의맛 썬’, ‘오!감자’ 등 6개 제품의 포장재를 비롯해 ‘초코파이’, ‘배배’, ‘초코송이’ 등 16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전체 제품의 포장재 사용량 중 60% 수준으로, 기존 인쇄 방식 대비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약 500톤가량 절감했다. 오리온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내년 플렉소 인쇄 설비를 증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재를 플렉소 방식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활동을 소비자 만족도 제고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앞서 오리온은 잉크 및 포장재 사용량 축소 등에 따른 원가절감분을 소비자들에게 환원,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초코파이’, ‘포카칩’,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주요 18개 제품을 증량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6년 동안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화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오리온만의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환경보호와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50,000
    • +0.16%
    • 이더리움
    • 3,47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3.29%
    • 리플
    • 803
    • +3.35%
    • 솔라나
    • 197,500
    • +1.44%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94
    • +0.5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2.02%
    • 체인링크
    • 15,250
    • +0.86%
    • 샌드박스
    • 380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