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 중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AIㆍSW) 핵심인재 10만 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지역거점 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지역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이날 개소했다고 밝혔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ㆍ확산해 혁신 성장을 끌어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기존의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확대해 경북 김천과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의 지역거점을 구축했다. 2025년까지 전국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핵심실무인재 3만7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역에서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Hub) 1개소와 이와 연계해 운영되는 복수의 인공지능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했다. 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Hub)는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장비ㆍ서버 및 다양한 ICT 기기를 제공하고,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교육, 커뮤니티 공간 지원, 각종 네트워크 행사 등을 기획ㆍ운영한다.
4개 지역 중 가장 먼저 개소하는 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총 250평의 규모로 김천혁신도시 지텍크리스탈파크를 리모델링해 구축했다. 경상북도의 자동차 전장, 미래형 이동체, 강원도의 신소재, 바이오, 의료기기, 대구광역시의 스마트시티, 자동차 등 지역 내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기업에 찾아가는 교육(연 8회)을 제공하고, 비대면 교육(연 4회) 및 취업 연계(연 150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