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총 상금 1억1000만원이 걸린 '원더풀 KT 벤처어워드 2008'(Wonderfull KT Venture Awards 2008) 시상식을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초기단계 벤처기업 및 창업 지망자들을 대상으로 IPTV, 모바일, WiBro(휴대인터넷), SoIP(인터넷전화), 인터넷과 연계된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및 솔루션 관련 440건의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이후 11월까지 총 3단계에 걸친 심사 및 인큐베이션 과정을 운영하며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했고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올해 수상팀을 대상으로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문가 자문서비스 및 국내외 선도 벤처캐피탈과 해외 통신사 등 KT 외부 파트너와의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KT벤처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주)마이티웍스에게 5000만원, 우수상 2팀 (주)로직게임, (주)로그에게 각각 2000만원, 장려상 4팀에게 각각 500만원씩 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KT와 공동 사업 개발 중인 2007년도 수상작인 감성 커뮤니티 서비스 사이트 '네모네'가 소개됐다. '네모네'는 "( )는 ㅁㅁㅁ다."라는 키워드에 대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댓글을 달고, 이를 공유하며 즐기는 인터넷 서비스다. '네모네'는 앞으로 KT 그룹사 내 포털 등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및 인터넷 광고 사업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구체화 시키고 확장시킬 계획이다.
KT 신사업부문 최두환 부사장은 “좋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였음에도 지원을 받기 힘든 초기단계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KT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벤처어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육성 프로그램이자 성공 벤처의 등용문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