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6%) 상승한 886.1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210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70억 원을, 기관은 123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5.8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송(+2.46%) 기타서비스(+1.4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2.2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1.08%) 전기·가스·수도(+0.89%) 사업서비스(+0.5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0.80%) 오락·문화(-0.73%) 숙박·음식(-0.7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5.96%), 물류(+5.11%), 국내상장 중국기업(+3.43%), 자전거(+2.32%), 스팩(SPAC)(+1.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52%), 스마트폰 부품(-2.1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89%), 카지노(-1.62%), 지주회사(-1.5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18% 오른 12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제넥신(+2.88%), 원익IPS(+2.57%)가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4.53%), CJ ENM(-2.77%), 메드팩토(-2.7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넵튠(+25.33%), 고바이오랩(+19.21%), 디지탈옵틱(+16.4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멜파스(-11.43%), 센코(-8.16%), 제일전기공업(-6.9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SNK(+30.00%), 데브시스터즈(+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9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86개다. 9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6원(+0.1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5원(+0.34%), 중국 위안화는 168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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