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시의회, 소방재난본부, 동 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할 300명을 모집ㆍ운영한다.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앱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고,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선발자는 다음 달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300명 중 특별선발(30%)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ㆍ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 선발 대상이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 기관(시 본청, 사업소, 시의회사무처, 소방재난본부, 동 주민센터 등)별로 전산 추첨한다. 우선 특별선발 90명(모집인원의 30%)을 추첨해 선발하고, 특별선발 신청자 중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전산 추첨한다.
증빙 서류를 확인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근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정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직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