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아차)
신영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24일 내년 신차 출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원을 제시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K5에 이어 내년에는 신형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K7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며 "5개 모델은 3분기 누계 기아차 글로벌 리테일 판매의 34%를 차지하는 대표 모델로, 내년 신차효과가 이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수출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원/달러 하락은 아쉬운 요인이다"면서도 "내년 카니발과 쏘렌토, 친환경차 수출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며, 유로화가 추가적으로 약세 전환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를 일부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 및 유럽 시장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텔룰라이드 국내, 셀토스 유럽 출시가 필요하다"며 "해당 라인업을 주요 시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점은 투자자에게 아쉬운 요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