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리투자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가격 약세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영업실적과 주가와 연관성이 높은 비철금속가격의 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려아연은 아연제련과정에서 부산물을 추출하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광산업체와 제련업체들의 도산이 본격화되면서 공급이 축소되고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아연, 연, 전기동 등의 비철금속 수급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 초과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가격은 급락세를 보여 아연과 연 LME가격은 연초대비 각각 51%와 52% 하락했다. 아연가격이 급락한 상태로 하락세는 둔화될 수 있으나 수급 상황을 감안할때 당분간 상승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고려아연은 비철금속가격이 주가에 영향을 많이 준다”며“내년에서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