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이 탄소 중립, 그린뉴딜 등의 정책과 연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20일 제17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 회의와 제14차 동아시아(EAS)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 지속가능한 역내 에너지 미래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영상으로 열린 '아세안+3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위해 화석연료 기반 발전 축소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상용화, 신재생 전원과 수소 역할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실장은 "한국 정부가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축적할 다양한 정책 수립 및 이행 경험을 추후 아세안+3 회원국들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연이어 열린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주 실장은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그린뉴딜을 추진 중"이라며 "EAS 차원에서 집중 논의 중인 신재생·수소·에너지효율 분야가 한국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와 일치하기에 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