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4년 연속 ‘DJSI 월드 기업’ 선정

입력 2020-1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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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노력 글로벌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 계열 최고경영자(CEO)인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그린밸런스 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계열 최고경영자(CEO)인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그린밸런스 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 4년 연속 ‘DJSI 월드(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ESG 평가인 DJSI는 전 세계 2540개 기업(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17개 기업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 DJSI 코리아(Korea) 지수에 4년 연속 모두 편입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사회 부문(S)에서 국내 상장기업 740여 개 중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해관계자로부터 적극적인 ESG 경영을 인정받았다.

최근 기후변화 및 폐플라스틱 이슈 등으로 인해 기업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Green Balance 2030)’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달 진행된 ‘2020 CEO 세미나’에서 “앞으로 회사의 경영 활동을 ESG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ESG 실행 결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투명하게 공시하고,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주요 이니셔티브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환경, 사회적 가치 등에 기반을 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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