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이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헝가리를 방문해 양국간 방송분야 협력 강화와 국내 방송콘텐츠의 중동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였다고 방송위가 24일 밝혔다.
송 부위원장은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방송위원회(ORTT) 라즈로 마즈테니 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간 방송협력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방송 분야 정책현안 ▲디지털 융합정책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 ▲방송분야 행사 참여 및 전문가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안을 논의, 곧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지난 3월 헝가리는 유럽국가 최초로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공영방송(MTV)을 통해 방영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TV 전시회 'Discop'에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 방송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