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P DJI와 손잡고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 발표

입력 2020-11-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는 그린 뉴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지수사업자인 에스앤피(S&P) DJI와 공동으로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16일 발표한다.

해당 지수는 동일 산업군 내에서 기업의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투자한다. 탄소배출량이 많을수록 편입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거래소는 거래대금이 30억 원 이상이고, 탄소배출량 정보가 있는 기업 483개 기업을 꼽았다.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코스피 260종목과 SK머티리얼즈, 제넥신 등 코스닥 223종목으로 이뤄졌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이 지수는 최근 5년간 코스피와 연평균 상관관계가 0.97로 유사한 추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은 코스피지수보다 5.0%포인트(p)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가 궁극적으로 정부의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나머지 배출량은 산림조성 등 흡수량으로 상쇄해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기초지수로 활용될 예정이고, 향후 해당 지수 기반의 운용자금 규모가 커질수록 기업들이 투자비중을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유인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좋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4,000
    • +3.44%
    • 이더리움
    • 4,55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6.52%
    • 리플
    • 1,010
    • +6.88%
    • 솔라나
    • 312,300
    • +6.22%
    • 에이다
    • 825
    • +8.41%
    • 이오스
    • 790
    • +2.46%
    • 트론
    • 258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9.12%
    • 체인링크
    • 19,280
    • +1.21%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