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8억...4분기 해외 시장 확장 지속

입력 2020-11-13 14:21 수정 2020-11-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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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솔루션 맵
▲엑셈 솔루션 맵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252억원으로 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엑셈의 연결 및 별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32%, 순이익률은 31%를 기록했다.

엑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진행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로 전 사업 영역에서 개선된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회사의 경영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하여 수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 “매출 발생이 4분기에 집중되는 IT 업계 특성까지 감안하면 올해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통합 관제ㆍAIOps 사업 영역이 사업 전망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고, 한국판 뉴딜과 함께 확보 가능한 사업 기회를 선점,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엑셈은 해외 시장 확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맥스게이지’ 클라우드 향 제품과 고객의 DB 운영을 원격으로 체크하여 운용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Smart DBA Service’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비대면 수요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일본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것.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 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금융권 중심의 레퍼런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엑셈은 최근 동양시스템즈가 보유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K-Soft 종합상사’ 출범에 참여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판로를 확대한 바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클라우드ㆍ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술로 무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갖추어 가는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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