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포인트(0.52%) 상승한 2465.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246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홀로 108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2억 원, 14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0.53%), 화학(0.23%), 철강금속(0.74%), 기계(1.27%), 운수 장비(2.70%), 유통업(0.26%), 전기가스업(0.76%), 운수·창고(0.70%) 등은 상승하고 있으나 종이·목재(-0.31%), 의약품(-0.50%), 비금속광물(-0.52%), 의료정밀(-0.76%), 건설업(-0.33%), 통신업(-0.05%) 등은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업종 차별화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0.90%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언텍트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 백신이 현실화할 경우 이익 개선세가 둔화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본 것"이라면서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언텍트 관련 종목군이 부진할 수 있으나 대중국 소비주를 비롯해 콘택트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3% 상승하고 있으며 LG화학(1.14%), 현대차(2.88%)은 상승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66%), NAVER(-0.88%), 삼성전자우(-0.36%), 셀트리온(-0.18%), 삼성SDI(-1.50%), 카카오(-1.5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90%) 하락한 833.2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 원, 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홀로 3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씨젠(-3.99%), 에이치엘비(-0.43%), 알테오젠(-4.82%), 셀트리온제약(-0.18%), 카카오게임즈(-1.74%), 에코프로비엠(-1.53%), CJ ENM(-0.37%)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