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6일 KT&G에 대해 올해 주당 배당금 증액 계획으로, 배당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4634억 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4346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별도 실적도 호조세가 이어졌고 KGC인삼공사도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9088억 원, 영업이익은 24.1% 성장한 3536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정체에도 일반 담배 총수요가 증가했고, 중동 등 주력시장 중심의 담배 수출이 늘었으며, 수원 분양 매출 인식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KGC인삼공사는 4분기 명절 특수가 없어 실적 개선 여지는 크지 않지만, 중동ㆍ미국 등 해외 담배 판매실적 호조세에 기인해 전사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을 200원 이상 증액할 계획으로, 높아진 배당매력을 반영하면 주가는 우상향 곡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