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티구안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2만4257대를 기록했다. 관심이 쏠렸던 BMW 5시리즈(완전변경)와 벤츠 E-클래스(부분변경)의 대결은 BMW가 앞섰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2만1839대보다 11.1% 증가한 2만425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만2101대보다도 9.8% 증가한 규모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21만6004대 역시 전년 동기 18만9194대보다 14.2%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576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BMW 5320대, 아우디 2527대, 폭스바겐 1933대, 볼보 1449대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로 총 1089대가 팔렸다. 이어 볼보 XC40 B4 AWD(10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관심이 쏠렸던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대결은 BMW가 앞섰다. 지난달 BMW 신형 5시리즈가 1700대 팔린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977대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