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SCM-제넥신 美 JV '코이뮨'..시리즈A 4500만弗 유치

입력 2020-11-04 1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투자사 3800만달러 및 유럽 투자사 700만달러 참여..."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임상 투입"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CoImmune)이 4500만 달러(약 5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 및 유럽 투자기관으로부터 받았으며, 국내 투자사로부터 3800만달러를 유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800만 달러), 마그나인베스트먼트(500만 달러), DSC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W자산운용 (각 400만 달러) 등 벤처캐피탈(VC)과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등이 3800만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 더해 FIDIM 등 이탈리아 기관투자자를 주축으로 7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코이뮨의 프리(Pre-) 밸류에이션(투자 전 기업가치)을 약 1억달러로 산정해 진행됐다. 이병건 코이뮨 이사회 의장 및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코이뮨의 자금조달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SCM생명과학은 제넥신과 미국의 아르고스 테라퓨틱스를 경매로 인수한 뒤 사명을 '코이뮨'으로 변경했다. SCM생명과학은 아르고스가 보유한 560평 규모의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과 여러 면역항암 신약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했으며 약 125억원에 낙찰받았다. 또한 2020년 4월 코이뮨을 통해 이탈리아 바이오기업 포뮬라를 인수합병하면서 포뮬라가 개발 중인 차세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은 코이뮨에 현재까지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총 2488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0년 말까지 512만 달러의 추가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코이뮨에 대한 양사의 지분율의 합은 약 52.7%다(SCM생명과학: 26.9%, 제넥신: 25.8%).

코이뮨은 동종유래 CAR-T 기반 백혈병 치료제 및 수지상세포 항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cGMP 제조시설을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생산 및 개발 기업이다. 코이뮨의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CMN-001'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코이뮨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자금으로 전이성 신장암 미국 임상 2b상,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동종 CARCIK-CD19 치료제의 미국 및 이탈리아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비호지킨 림프종 등 다른 혈액암 파이프라인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 현재 진행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2023년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02,000
    • +11.58%
    • 이더리움
    • 4,673,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6.43%
    • 리플
    • 857
    • +4%
    • 솔라나
    • 309,100
    • +5.53%
    • 에이다
    • 834
    • +1.21%
    • 이오스
    • 807
    • +0%
    • 트론
    • 236
    • +2.61%
    • 스텔라루멘
    • 159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00
    • +5.28%
    • 체인링크
    • 20,610
    • +2.84%
    • 샌드박스
    • 425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