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에 대해 4일 내년 중국 생수시장에 진출해 실적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2조4360억 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145억 원을 추정한다"며 "△내년 1ㆍ4분기 춘절 효과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베트남 쌀과자ㆍ제빵 시장 안착에 따른 견조한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은 내년 중국 생수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며 "중국 생수시장은 34조 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5년 간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 주가는 최근 조정으로 2021년 예상 PER 16배에 거래 중이다"며 "오리온 중국 피어는 12개월 선행 PER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피어 대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돼 현 주가는 바닥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