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 관리를 합친 올인원 협업툴인 KT Works(웍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웍스는 화상회의, 협업툴,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등 KT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KT 디지털 웍스 제품군의 하나다. KT웍스는 기존 메신저 기반 협업툴이 수많은 알람으로 집력이 분산되고, 채널 중복으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점을 보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익숙한 메신저 형태로, 업무 공유는 게시물 타임라인 형태로 인터페이스를 구분한 것이다.
KT 웍스의 주요기능은 △업무를 5단계 프로세스를 나눠 범주화하고, 조직 내 담당자와 일자를 정확하게 지정해 체크해 주는 ‘체계적 워크플로우’ △프로젝트에서 채팅 등 필요시 언제든 ‘화상회의 연동’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협력사까지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 기능’ △사생활 보호와 실시간 업무 업데이트를 고려한 ‘알림 기능’ 등이다.
여기에 데이터 암호화, 접속ㆍ열람ㆍ다운로드 제어, 보안 채팅 등 기능으로 메신저 방식 협업툴의 단점이었던 보안성도 강화했다.
향후 KT는 디지털 웍스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8월에 출시한 문서중앙화 제품인 KT SafeDoc(세이프닥) △이날 출시한 KT 웍스 외에도 △화상회의 제품인 KT Meet(밋)을 11월 중 출시하고 △연내 클라우드 PC 제품인 DaaS(다스)까지 통합 구성해 기업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다양한 기업이 쉽게 생산성 향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부터 연말까지 출시 이벤트로 KT 웍스 시범판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향후 KT 디지털 웍스는 AI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