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온라인교육 콘텐츠 확충을 위해 대국민 ‘소상공인 온라인교육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30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소상공인 온라인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인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국민들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에 앞서 사전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는 소상공인의 창업·재창업과 업종별 전문기술 지식, 노하우 등에 관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매년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콘텐츠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다양한 소상공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유튜브 등과 같이 수요자가 직접 소상공인 온라인교육 콘텐츠의 제작과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소상공인의 창업, 사업 영위 과정 등에 필요한 정보, 지식 등을 담은 자유주제로 강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콘텐츠로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평가 중심으로 진행하는 일반적인 공모전과 달리 소상공인 온라인교육을 활용해 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사용자 등 대국민이 참여하는 평가 방식을 병행한다.
이는 다수의 참여를 통해 선정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중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상 1명(팀)은 중기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등 총 15명(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등 총 16명(팀)에게 상장과 총상금 2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동시에 수상작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로도 등재해 활용될 계획이다.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소상공인의 다양한 개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교육콘텐츠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