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김장채소 산지직송 대전'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진행, 김장재료를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불안과 농산물 가격 약세로 집에서 직접 김장을 담궈 먹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배추, 무를 중심으로 각종 김장 재료 역시 30~50% 물량을 늘려잡았다.
배추와 무의 경우 각각 100만개를 준비해 두가지 주력 품목만 전년대비 물량을 50% 대폭 확대했고 김장을 직접 담궈 먹는 가정의 편의를 위해 절임배추 직송행사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 배추의 경우 인당 10통 한정으로 상품을 준비, 지난해 5통 한정 판매보다도 한정판매 역시 2배로 늘려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배추는 통당 690원에 준비해 정상가 대비 30%, 전년대비 50% 가격을 낮춰 마련했고,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로 배추를 구매할 경우에는 통당 300원이라는 파격가에 준비(인당 10통 한정)했다.
이밖에 무 940원(1개), 영양특선 고추가루 1만6700원(1kg), 부산 명지대파 780원(1단), 쪽파 980원(1단), 단양마늘 6800원(1.2kg/1망), 김장용 소굴 1980원(100g), 추젓 1만9800원(2kg), 멸치젓 4900원(1kg), 갓 980원(1단), 청도 미나리 880원(100g), 청복 동치미 무 2680원(1단) 등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김장을 직접 담궈먹는 가정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강원도 양구 절임배추 직송전’도 마련했다.
100% 국내산 배추와 소금만을 사용했고 1박스 10kg(5~6통)을 1만2800원에, 2박스 이상 구매시에는 선착순 1만명(전점기준)을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 5000원도 추가 증정한다.
신세계 이마트 이명근 바이어는 "경기불황으로 집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배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고 절임배추 직송 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소비자들에게 김장비용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