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내년도 글로벌 경기지표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게 형성될 수 있는 2021년으로 생각한다”며 “경기흐름은 상고하저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재정정책과 유동성 효과가 상반기까지는 유지되어 이연소비 등으로 인해 내수경기에 대한 긍정적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최대의 불확실성 요소인 정부 재정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면서 재정여력이 강한 순서로 수치상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은 강력한 이연소비와 유동성으로 상반기까지는 긍정적 수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지만 통화량과 재정에서 전세계 가장 많은 완화를 진행한 만큼 하반기 이후 정책여력 부재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독일과 중국 전망에 대해 “유로존은 일관된 전망보다는 국가별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독일의 생산 본격 재개와 건전한 재정을 감안할 때 가장 긍정적”이라며 “중국은 내수시장에 대한 지원과 정책의 조합으로 규모면에서 미국에 근접한 수준에 위치한 만큼 경기 반등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