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유치원, 초·중·고 학생이 5명 늘었다.
교육부는 27일 0시 기준 서울 성동구 성수고에서는 3학년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수고 내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며 전교생과 교직원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25일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중에서는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학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18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전국에서 확진된 학생은 모두 695명으로 700명에 육박했다. 교직원은 이틀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135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현황에 따르면 총 35개교가 확진자 발생 등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했다. 26일 원격수업을 했던 4개교는 등교를 재개했고 1개교가 새로 등교를 중단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6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이 6개교, 강원 2개교, 광주 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3개교로 가장 많고 유치원 9개교, 중학교 8개교, 특수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6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모두 2만1350명으로 지난 25일 대비 3916명이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