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대상은 '터치'·'피터팬의 꿈'

입력 2020-10-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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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문의 시상

▲국내경쟁 대상 수상작 '피터팬의 꿈'의 엄하늘 감독과 민규동 심사위원장. (사진제공=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대상 수상작 '피터팬의 꿈'의 엄하늘 감독과 민규동 심사위원장. (사진제공=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터치'(감독 니르 버거)와 '피터팬의 꿈'(감독 엄하늘)이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18회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전날 개막식 사전 시상을 포함 총 9개 부문의 시상을 끝으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으로 선정된 '터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헌팅을 위해 두 소녀가 소통하는 이야기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벼운 소재로 부담 없이 전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니르 버거 감독은 영상을 통해 "고립된 시기에 영화의 이야기가 멀리까지 전달돼 다른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는 게 신나기도 하지만 영화가 의미하는 바이기도 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국내경쟁 대상은 '피터팬의 꿈'이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오랜만에 만난 익숙한 듯 낯선 정통 멜로 드라마라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머나먼 대만과 홍콩 옛날 영화의 향수를 진하게 자극해 오는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엄 감독은 "개인적으로 멜로 영화 장르를 계속해서 찍어왔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진정성을 믿는 한 앞으로도 멜로 영화를 계속 찍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사이몬 폰텐, 요아킴 버만 감독의 '부엉이'가 선정됐다.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지혜 감독의 '인흥리 37-1'이 뽑혔다.

국제경쟁 아시프 樂(락)상은 베리카 포스피시로바 코르딕 감독의 '실비의 방식'이, 국내경쟁 작품 중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에 수여 하는 씨네큐브상은 장나리 감독의 '아홉 살의 사루비아'가, 뉴필름메이커상은 이유진 감독의 '굿 마더'가 선정됐다.

배우 시상도 있었다. 특별심사위원 배우 김옥빈, 신지우가 선정한 단편의 얼굴상은 '실버택배'의 변중희 배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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