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 ‘안전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0-10-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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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실시한 올해 안전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상패를 받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실시한 올해 안전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상패를 받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건설현장이 올해 현지 안전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매년 공사를 발주한 인프라 현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다수의 수상현장을 배출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지하철 공사 현장인 T307 현장은 안전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재해 현장상, 사업장 보건상 등 3개 부문의 수상현장으로 선정됐다. T307 현장은 지난해에도 안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T307 현장은 코로나19 관련 근로자 안전을 위해 개인별 건강관리 키트를 제공한다. 현장 진출입 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온도체크로 코로나19 사전예방 활동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장 보건상 수상 현장으로 선정됐다.

T307 현장 외에는 T313 지하철 현장이 2개 부문에서, N106 지하도로 현장이 안전혁신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삼성물산은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형 안전문화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근로자가 작업 시작 전 위험요인을 확인한 후 당일 작업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작업 관련 안전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자알림(SM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블로그에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신규 개설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근로자 스스로가 작업준비 상태와 위험여부를 판단해 당일의 작업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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