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李대통령 에너지자원 외교 ‘수혜’ 예상

입력 2008-11-18 11:55 수정 2008-11-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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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에너지자원외교 협력 순방으로 케드콤이 주목받고 있다.

케드콤은 최근 지식경제부로 부터 페루 유전개발 사업 승인을 받고 페루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이번 이 대통령의 순방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0일 우리나라의 남미 최대 자원 투자국인 페루 수도 리마를 방문,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자원 협력, 교역·투자 증진,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이 대통령의 페루 방문은 경제적 잠재력이 큰 나라들과 무역, 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 제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케드콤은 지난 달 31일 지경부에 제출한 페루 우까얄리 분지의 160광구에 대한 해외 유전개발사업 신고서가 최종 수리됐다고 밝혔다.

케드콤은 12월 초 페루 대통령령에 의한 광권 발효만 남겨둔 채 사실상 유전개발사업 본격화에 착수하게 됐다.

케드콤은 앞서 유망 석유자원개발지역으로 페루를 선정해 컨소시움 파트너인 CCP사와 함께 우까얄리 베이진(Ucayali Basin)의 160번 광구의 탐사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미 조사된 탐사자료를 통해 해당 광구의 대규모 석유자원 존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드콤이 국제공식 경쟁을 통해 획득한 유전 광구는 페루의 우까얄리(Ucayali) 분지(Basin) 내 위치한 160번 광구로서 48만4400.867ha(서울시 면적 8배)에 이르며 추정 매장량은 1억 5000만 배럴이다.

160번 광구는 1970년대 PETROLEOS DEL PERU S.A.(현재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페루(Petroperu)의 전신)와 1990년대 Coastal사에 의해 탄성파 및 탐사정 4곳이 시추된 데이터를 근거로 석유 부존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왔으며, 현재 인접한 지역에서 영국계 Maple Energy사가 원유를 시험생산 중이다.

케드콤 관계자는 “페루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지만 향후 남미 시장이 주목받을 경우 선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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