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카오벤처스와 공간정보 창업기업 ‘사업 전략’ 지원

입력 2020-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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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간정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5~16일 서울에서 전략캠프를 개최한다.

전략캠프는 공간정보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사업전략을 민간 투자사들이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공간정보 기업의 시장 진출과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곳은 공간정보 창업보육지원센터(LX공간드림센터) 등에서 육성된 기업들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관광·여행,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교육기관으로는 기업전략 교육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는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HB인베스트먼트 등 전문투자사 8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략캠프 참여기업은 전문 투자사로부터 기업 특성과 상황이 고려된 맞춤형 투자전략을 교육받고, 모의 투자설명회에 참여하게 된다. 15일에는 사업화 전략, 투자유치, 기업 홍보와 관련해 전문 투자사와 기업 간의 1대 1 맞춤형 전담교육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참여 기업이 맞춤형 교육 내용에 따라 사업화와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전문 투자사에 투자유치를 요청하는 모의 투자설명회가 실시된다. 참여기업의 발표내용을 듣고 전문 투자사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언하게 된다.

김형철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이번 전략캠프가 공간정보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과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공간정보 창업기업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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