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바텍 주도 북극 프로젝트 LNG 6척 수주 '매수'- 메리츠증권

입력 2020-10-13 08:45 수정 2020-10-13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은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Novatek)이 주도하는 'Arctic(북극) 2 LNG' 프로젝트를 위한 쇄빙 LNG선 6척을 수주했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척당 선가가 2억9100만 달러로 총 계약금액은 2조274억 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 야말(Yamal) LNG의 선가(3억2000만 달러) 대비 선가가 9% 하락했지만 당시 2억500만 달러였던 일반 LNG선 선가가 1억8600만 달러(-9%)로 떨어졌다"며 "코로나19로 발주 투자심리(센티먼트)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낸 긍정적인 수주 협상 결과"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NG 수주실적이 FSRU 1척, LNG Barge 2척, LNG선 6척으로 총 2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LNG로만 올해 수주목표 72억1000만 달러의 39%를 확보했다"며 "코로나19 발주 쇼크로 국내 조선업계는 연간 수주목표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2020년 수주 달성률을 60% 수준으로 추정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목표 달성률 45%로 빅3 중 가장 앞서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인 LNG선 수주로 2021년 매출 재성장과 수익 개선의 기틀이 다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9,000
    • -0.13%
    • 이더리움
    • 3,43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2.05%
    • 리플
    • 798
    • +1.66%
    • 솔라나
    • 198,100
    • +0.66%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702
    • +1.4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15%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