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다양성·포용성 위원회(이하 D&I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D&I 위원회는 개인의 성별,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 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D&I 위원회는 영업, 생산, 마케팅, 인사 등 전 부문을 아울러 총 26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배하준 사장과 정영태 인사 부문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D&I 위원회는 격월마다 △다양성 존중 △편견 최소화 △포용 문화 △해외 모범 사례 △세대 차이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성·포용성의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나온 제안과 실행 계획은 정기적으로 위원장에게 보고돼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을 받게 된다.
오비맥주에는 현재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의 여성 임원 비중도 30%에 이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D&I 위원회가 구성원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반영해 선진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