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때이른 추위에 방한용품 매출 급증…전기매트ㆍ겨울의류 등 인기

입력 2020-10-11 09:33 수정 2020-10-11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 작년보다 1주일 앞당겨 난방용품 판매 개시

▲때이른 추위로 이마트에서는 벌써부터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때이른 추위로 이마트에서는 벌써부터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예년보다 빠르게 기온이 하락하면서 이마트에서는 벌써부터 난방용품 매출이 크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1일부터 7일까지 난방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전기매트가 작년 동기 대비 169.7%, 전기요가 80.3% 신장하는 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난방가전 인기와 함께 겨울 의류들도 벌써부터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스웨터는 전년 대비 53.7%, 남성 점퍼는 85.8% 매출이 신장했으며, 여성 점퍼 역시 16% 가량 매출이 늘었다. 내복 등 웜 이너웨어 역시 남성용은 19.3%, 여성용은 25.6%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자 아동복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아동 점퍼의 경우 400%가 넘는 신장을 기록했으며, 아동 웜 이너웨어도 13.5%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난방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추석 이후부터 기온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소비자들이 미리부터 겨울나기에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상청 날씨누리 지상 관측자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기준 평균 기온은 17도로, 작년 동기간 평균 기온(21.1도)보다 약 4.1도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날씨가 추워질수록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에 대비하기 위해 난방용품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마트는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난방용품을 선보였다. 신일 커버 분리 전기요를 싱글 8만9000원, 더블 9만4000원에 판매한다. 보국 그레이양 전기요는 싱글 11만원, 더블 11만9000원에 선보였다.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해 1인용 전기요도 내놨다. 국일 1인용 전기요를 4만9900원에 판매해 1인가구들도 부담 없이 난방가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1인용 전기요는 1일부터 7일까지 1000개가 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마트 양승관 난방가전 바이어는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난방용품을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온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62,000
    • -3.15%
    • 이더리움
    • 4,449,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4.95%
    • 리플
    • 1,097
    • +9.81%
    • 솔라나
    • 305,000
    • -1.1%
    • 에이다
    • 792
    • -4.69%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18%
    • 체인링크
    • 18,750
    • -4.58%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