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세계 최고 수명 레독스흐름전지 개발에 성공 했다는 소식에 관련 전해액을 생산 중인 한창산업이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52분 현재 한창산업은 전일대비 1000원(16.69%) 상승한 69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카이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 연구팀이 아연 전극의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보고된 모든 레독스흐름전지 가운데 가장 오래가는 수명을 가지는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흐름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ESS는 값이 저렴한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채택하고 있지만, 리튬이온전지는 태생적으로 발화로 인한 화재 위험성 때문에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하는 ESS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배터리 과열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계(물) 전해질을 이용한 레독스흐름전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저가의 브롬화 아연(ZnBr2)을 활물질로 이용하는 아연-브롬 레독스흐름전지는 다른 수계 레독스흐름전지와 비교할 때 높은 구동 전압과 함께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70년대부터 ESS용으로 개발돼왔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TCC스틸, 삼아알미늄, 상신이디피 등과 함께 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한창산업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창산업이 차세대 ESS 핵심소재 레독스흐름전지(RFB) 전해액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