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출시…클레이튼 수수료 면제 혜택

입력 2020-10-06 10:03 수정 2020-10-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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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라운드X)
(사진제공=그라운드X)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KAS(Klaytn API Servic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라운드X가 출시한 KAS는 블록체인의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들은 번거로운 서버 구축 또는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지난 3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며 파트너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내 주요 기능을 KAS를 통해 구현하기도 했다.

KAS는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돕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별도의 클레이튼 노드 설치 없이 플랫폼에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클레이튼 노드 API, 다양한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의 정보과 거래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토큰 히스토리 API가 있다. 이외에도 그라운드X의 자체 키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블록체인 지갑을 빠르고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월렛 API, 프라이빗 블록체인 데이터를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에 주기적으로 저장해 데이터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앵커 API 등이 있다.

특히 월렛 API의 경우 미국 연방정보처리 규격인 FIPS 140-2 인증을 취득한 하드웨어보안모듈을 활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AS를 통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트랜잭션 수수료 없이 누구나 클레이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메인넷 출범 1주년 기념으로 지난 7월부터 클레이튼 기반 모든 서비스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1년 전액 대납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파트너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했고, KAS를 통해 수수료 대납 대상을 모든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으로 넓혔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을 출시했다”며 “KAS가 금융, 보안,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널리 활용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기회 선점할 수 있는 필수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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