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란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ㆍ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지방대학과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말한다.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통해 올해 24%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이 목표에 미달하면 기준목표비율만큼 추가로 합격시키는 채용목표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 캠퍼스) 등 관련 제도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 확대하고 청년 취업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ㆍ도별로 8회 실시해 1만3500여 명의 취업준비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난 6월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2곳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등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규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합동채용설명회 등 현장에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 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 캠퍼스)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