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시 접수…지원 카드 6장 활용도 따라 '성패'

입력 2020-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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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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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23일부터 시작됐다. 접수기간은 이달 28일(전문대 10월 13일)까지로 대학별로 엿새 동안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수시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등 대행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행사를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모든 대학에 접수가 가능하다. 가입 후 최초 1회 공통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희망 대학 지원 시 공통으로 적용된다.

공통원서는 수시에 지원하기 위해서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추가 서류 제출 여부는 대학별 모집 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대학이 요구하는 제출 서류를 누락할 경우 지원결격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반드시 확인을 거친 뒤 제출해야 한다.

공통원서라 할지라도 대학에 접수한 이후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접수 전에 작성한 내용이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든 수험생에게 주어진 수시 원서는 6장이다.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에도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 70% 이상이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하면서 수시 원서 6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단 이는 4년제 일반 대학에 한정되는 이야기다. 각종 사관학교, 과학기술원, 산업대학은 횟수 제한 없이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전문대학 역시 수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며, 그만큼 높은 충원률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일정이 바뀐 대학이 많다. 시험일이 같은 대학들은 학생이 분산돼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수험생 입장에선 지원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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