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라면 형제' 없도록 조치하라"

입력 2020-09-22 15:02 수정 2020-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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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지시..."강제보호조치 포함한 제도화 방안 모색해주길"

▲<YONHAP PHOTO-2855>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10    utzza@yna.co.kr/2020-09-10 12:59:4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855>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10 utzza@yna.co.kr/2020-09-10 12:59:42/<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형제끼리 라면을 끓여먹다가 화재로 중화상을 입은 이른바 '라면 형제' 사건과 관련해 조사 인력을 늘리는 등 대책을 세우라고 22일 국무회의에서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피링을 열고 "아동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드러나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당부를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사의 인력을 늘려 학대 사례를 폭넓게 파악하는 등의 각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거기서 대책에 멈춰선 안된다"면서 "드러나는 사례를 보면 아동이 학대받거나 방치되는것을 보고 이웃이 신고하더라도 부모의 뜻을 따르다보니 가정에 맡겨두다가 비극적 결과로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대아동, 돌봄방치아동의 경우 상황이 해소될때까지 강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까지 포함해서 제도화할 필요가 없는지 적절한 방안을 찾아서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이른바 라면 형제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자주 안타까움을 표했다"면서 "두 어린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국민들이 응원하는 목소리를 들을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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