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소비, 일명 언택트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유통가의 소비패턴 또한 급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백화점 상품별 매출에서 해외 명품브랜드 매출이 금년 2분기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전년 대비 33%까지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온라인 기반의 언택트 쇼핑으로 활발히 이어지면서 덩달아 해외명품 브랜드 구매 거래 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지난 3월부터 해외직구 패션, 잡화 쪽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유럽권역의 명품브랜드의 구매는 전년대비 30%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역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의 셧다운 등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판매 강화가 유럽권 해외직구의 증가세로 풀이된다.
아이포터는 이런 명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해외 현지센터 주변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직접 구매한 명품브랜드를 수입하여 몽땅 세일로 고객 판매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몽땅 세일하는 품목은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 페라가모, 구찌, 루이비통, 콘스탄트, 에르메스 등의 상품으로 각 브랜드 상품들은 깜짝 세일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며, 카드사별로 최대 6개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어 부담 없이 해외 명품을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하나카드 제휴할인 최대 30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아이포터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되었던 명품의 유통 채널이 언택트 소비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그 수요가 이동하는 만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금번 명품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유럽권 명품 브랜드 상품 소싱을 강화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포터가 판매하는 명품 상품들은 아이포터가 해외센터가 직접 구매한 100% 정품 상품을 아이포터가 수입하여 다시 한번 내품 검수 후 출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해외구매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거나 통관 및 관부가세 납부의 절차 없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